에어리퀴드는 최근 독일 지역의 산업용가스 공급능력 확대를 위해 ASU플랜트 1기를 신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액체가스를 기준으로 하루 7백톤이며 오는 2009년말 가동을 목표로 하여 금명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총 6천만유로(약 8백15억원)로서 에어리퀴드는 이 플랜트를 활용해 자동차, 기계, 전자, 식품, 신재생에너지 연구 등에 종사하는 독일 남부지역의 산업고객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독일 남부에 신규플랜트가 들어서게 되면 산업용가스 생산지와 소비지 사이의 거리가 줄어들어 공급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음은 물론 운송과정에서 불필요한 배기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환경적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리퀴드의 Klaus Schmieder 수석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고객들의 수요증대에 부응하는 한편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시장지배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와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에어리퀴드는 현재 30만개사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9억4천만유로(약 1조2천8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