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차세대 소재 퓨전그린테크놀로지 연구센터(센터장 조규진)의 박권필 교수팀(화학공학과)이 지난 11월 27일 수소연료전지 하나로 시속 40km로 30분간 주행 가능한 ‘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 1.2KW) 스쿠터’를 개발, 시연 및 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박권필 교수는 “시스템제어부문과 기계설계 및 제작부문을 나눠 진행된 이번 전해질형 연료전지 스쿠터의 개발은 150 기압으로 저장된 수소를 이용해 상업화가 가능하도록 연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기업이 수십억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한 것과 달리 5천여만원의 연구비를 투입, 1년여 만에 개발하는 등 제조비용 및 기간을 크게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순천대 연구센터는 내년에 전남 여수지역에 수소충전소를 설립해 연료전지 자동차에 공급하는 등 전남 지역 신·재생 에너지산업 육성에 기여 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