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 회사의 마사키 카토 R&D센터장은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운전자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태양광을 활용, 가정에서 수소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의 개발에 나설 예정임을 표명했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것으로서 마사키 센터장은 “아직 연구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잡혀있지 않지만 향후 10년내에 고객들이 실제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상업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양광, 풍력 등 자연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는 것만이 진정한 의미의 수소경제를 이룰 수 있는 길”이라며 “가정집에 태양광 패널을 부착, 물전기분해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한다면 수소충전소에 가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수소를 만들어 차량에 충전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의 화학자이자 에너지연구가인 Nate Lewis 박사는 “혼다가 태양광발전에 기반한 가정용 수소제조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2가지 난제를 극복해내야 한다”며 “현재의 기술수준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한 ‘수소의 저렴한 대량생산’이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혼다는 오는 2015년 연료전지자동차의 대량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술개발 및 기술고도화에 매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