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러큐스市는 최근 “도시의 환경개선을 위해 수소-천연가스 혼합연료 쓰레기차를 도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소, LNG(액화천연가스), CNG(압축천연가스) 등으로 구동되는 청소차는 이전에도 다수 선보여진바 있지만 오물을 수거하는 쓰레기차에 친환경 연료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시러큐스市는 이미 수소-천연가스 쓰레기차의 발주를 마친 상태로 향후 1개월 이내에 제품을 납품받아 서비스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은 수소-천연가스가 아닌 천연가스로만 구동될 수밖에는 없다. 현재 시러큐스市에 수소충전소가 단 1곳도 없기 때문이다.
뉴욕洲에서 클린커뮤니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Joseph Barry는 “이미 1년전 수소충전소 건설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지만 시(市) 내에서 운용되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가 한대도 없어 실질적인 건설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던 상황”이라며 “이번 수소-천연가스 쓰레기차 도입을 기점으로 6개월 이내에 수소충전소 1기를 준공,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신규 수소충전소의 존재는 결국 더 많은 수소(연료전지)차량의 도입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쓰레기차는 이를 위한 첫 번째 발걸음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