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및신에너지학회(회장 김종원)가 지난 11월 9일 수소에너지 관련기업, 기관 등 산·학·연 관계자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국제회의실, 세미나동)에서 ‘2007년 추계 학술대회 및 특별 심포지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 및 특별 심포지엄은 수소에너지와 관련한 국내 학계 및 연구기관들과 그동안 추진돼 온 연구물에 대한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추계학술대회와 같은 날 동시에 개최된 특별 심포지엄은 ‘수소저장 기술의 동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총 7개의 연구·기술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기초과학연구원의 김해진 박사가 좌장으로 ▲수소 저장/방출 특성평가 기술(KIER 한상섭) ▲그라핀 조각내의 금속분산과 수소저장 최적화 연구(포항공과대학교 지승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고 오후에 가진 ▲H2-D2 exchange on a Ti-decorated polyaniline surface(서울대 이지화) ▲Icy Clathrate Hydrates(KAIST 이흔) ▲Alternative Hydrogen storage for Clean Energy Technology(전남대 조성준) ▲Nanopores created on the stems of carbon nitride nanotubes(KAIST 강정구) 등의 발표에서는 인하대 박수진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또한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총 16개의 학생 논문이 발표됐고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의 조성국 팀장이 ‘수소연료전지 국제 표준 동향 및 국내 대응 현황’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포스터발표에서는 ‘효소 가수분해된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생물학적 수소생산’ 등 수소 제조분야 5개, ‘구리 도금된 다공성 탄소섬유 표면의 수소저장 특성’ 등 저장분야 5개, ‘CNFCs와 이종 탄소재료 혼합에 따른 수퍼커퍼시터용 복합물 전극 특성’ 등 이용분야 3개 등 총 13개의 주제가 소개됐다.
김종원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과 학술대회는 서로의 연구물·기술들 진척 상황과 최근 동향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아이디어와 지식공유의 장이 됐다”며 각 분야의 연구원 및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엄과 학술대회는 각 분야별로 상당한 연구진척이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을 뿐 아니라 정보교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