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가스는 최근 131년 전통의 드라이크리닝 업계 선도기업인 R.R. Street & Co社와 액체탄산(LCO2)을 활용한 친환경 드라이크리닝 시스템의 공동 마케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Street社는 자회사인 Street Solvair社가 개발한 첨단 LCO2 드라이크리닝 장비에 에어가스의 고객맞춤식 LCO2 공급시스템을 채용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LCO2의 잔량을 원격지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공급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장비에 사용되는 LCO2 또한 에어가스로부터 공급받게 됨은 물론이다.
Street社는 에어가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현재 일리노이洲 한 곳에서 시범가동 중인 LCO2 드라이크리닝 장비를 이달 중 뉴저지,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등지로 확대하는 한편 오는 2008년까지 미국 전지역으로의 보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Street社의 Ross Beard 사장은 “Solvair社의 LCO2 드라이크리닝 장비는 8년 이상의 연구개발의 결과물”이라며 “향후 세탁업계에서 친환경성, 활용성, 효율성이 뛰어난 LCO2의 사용이 크게 확대돼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CO2 드라이크리닝은 -78.5℃의 LCO2가 옷감에 묻은 불순물을 급속 동결시킨 후 기화하면서 제거해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화학물질을 활용하는 기존 방법에 비해 환경유해물질 배출이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 또한 열(heat)을 전혀 가하지 않고 드라이크리닝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학물질을 쓸 수 없는 민감한 섬유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현존하는 그 어떤 방법보다 다양한 얼룩과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신개념 드라이크리닝 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