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가스시설의 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특수가스 안전관리 세미나’가 지난 11월 14일 서울 KORAIL 용산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가스안전공사(사장 이헌만)가 주관하고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회장 손무룡)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특수가스 업계 안전 관리자 및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관련분야의 정보교환 및 기술교류를 통해 업계의 기술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산업자원부 이정훈 주무관의 ‘가스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산업용 특수가스 유지관리 기술’(에어프로덕츠코리아), ‘독성가스시설의 위험성 평가’(가스안전공사), ‘독성가스 중화설비’(유니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발표에서는 이정훈 주무관은 “고압가스용 제품의 검사체계 개선을 위해 선택적 검사체계 전환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형가스시설의 정밀안전진단제도 도입을 위해 가스관계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스기술기준 운용체계(일명 코드화) 개편과 관련해서 오는 12월까지 상세기준을 28개 기초위원회에서 검토한 뒤 가스안전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 2월까지는 상세기준에 대해 정부에서 승인한 뒤 내년 4월까지 관련법의 개정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어프로덕츠의 추광호 부장은 가스의 유해성 분류와 제품별 특징 설명을 시작으로 한 특수가스 실린더의 취급·보관 주의사항과 저장·공급 시설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발표는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이번 세미나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산업용 특수가스에 대한 안전관리방법과 정책, 최신 기술 등을 소개해 사고에 대한 대응 절차를 개선시키는 동시에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를 비롯해 비오씨가스코리아, 삼성전자, LG필립스LCD, 하이닉스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해 특수가스 안전세미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