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市는 최근 개인소유의 수소자동차들도 레이캬비크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이캬비크 충전소는 지난 2003년 오픈한 세계최초의 수소충전소로서 이번 조치는 얼마전 새로 도입된 10대의 토요타 프리우스 수소자동차 중 3대가 관광객들을 위한 렌트카로 사용될 예정에 있는 것을 감안 것이다.
특히 레이캬비크市는 이를 통해 오는 2009년말까지 레이캬비크市의 자동차 중 최대 40%를 수소차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슬란드 신에너지부의 Jon Bjorn Skulason는 “지금의 화석연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수소밖에 없다는 점에서 수소에너지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특히 아이슬란드는 풍부한 지열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수소를 오염 없이 생산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이같은 노력을 통해 오는 2050년까지 자국내의 모든 차량과 선박의 연료를 수소(연료전지)로 대체, 진정한 의미의 수소경제를 실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