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손학규)는 “지난 8일 영국의 다국적 산업용가스 기업인 BOC社와 파주지역에 대한 2천만달러(약 2백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이번 BOC의 신규투자는 경기도 투자유치단이 유럽지역 첨단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이달 5일부터 4일간 영국.독일.프랑스 등을 방문한데 따른 것으로 BOC는 향후 5년간 총 2천만달러를 투자, 파주 LCD협력단지 내에 고순도 산업용가스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실제로 BOC(비오씨가스코리아)는 제7세대 TFT-LCD 산업단지 조성으로 전세계 산업용가스 및 특수가스 업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 탕정공장, LG필립스LCD 파주공장의 1차 수주전에서 국내 액메이커 4사중 유일하게 가스공급권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그동안 추가투자 여부를 신중히 저울질해 왔었다.
지난 5월경에는 前BOCK 대표이사였던 존베번(John Bevan, ) BOC그룹임원이 직접 방한하여 파주지역에 대한 투자타당성 여부를 확인, 긍정적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MOU체결도 이같은 투자의지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이번 유럽방문기간 동안 BOC 이외에도 독일 티센크루프社 및 라이볼트社, 프랑스 탈레스(Thales)社 등 7개 기업으로부터 총 8천6백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