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유명 운송업체인 BC Transit社는 최근 에어리퀴드에 총 2천만 캐나다달러(약 1백90억원) 규모의 수소충전소 건설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소충전소 건설은 BC Transit社가 금명간 도입, 운용할 계획인 20대의 수소연료전지 버스에의 수소연료 공급을 위한 것으로 에어리퀴드는 계약에 따라 이를 담당할 2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건설, 운용, 유지하는 책임을 맡게 됐다.
이를 위해 에어리퀴드는 현재 캐나다의 하이드로제닉스社, Sacre-Davey 그룹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로서 먼저 올해 중 BC Transit社의 버스터미널이 위치한 Langford 인근에 수소충전소 1개소를 준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1개소 또한 내년 중반기 이전에 Whistler 지역에 오픈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 Transit社는 이 두 충전소를 기반으로 오는 2010년 개최될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에서 운용할 수소버스의 시범운행을 실시, 수소버스 및 인프라의 운용 노하우를 쌓는다는 계획이다.
BC Transit社의 Kevin Mahoney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2010년경에는 당사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버스 보유,운행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대적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며 “이의 첫 단계로 내년 여름경 빅토리아 지역에서 제1호 수소버스의 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