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해 수소충전소 설치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운행되면서 수소경제도시로 가는 첫발을 내딛는다.
정부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지역에서는 올해 현대자동차와 동덕산업가스, 울산시, 울산TP, 울산대학교가 함께 참여해 수소스테이션 1기 설치 및 연료전지자동차 2대(투산)을 운행하는 실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 12월 14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연구기반을 확보 및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수소스테이션 및 연료전지자동차 실용화 정책세미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06년 12월 창립된 수송용 연료전지 실용화 연구클러스터와 (재)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한 이번 정책세미나에는 울산지역 신재생에너지 및 연료전지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화학업체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가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및 수소스테이션과 관련한 과제 및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오는 2015년까지 울산연료전지파트너십 추진단(울산 TP) 주관으로 추진되는 친환경자동차개발 등의 ‘연료전지자동차 실용화사업’이 주요 사안으로 다뤄졌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증사업을 위한 수소충전소 설치 예정 사업자인 동덕산업가스(주)(대표 이영도)에 대한 회사 소개가 이어져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울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울산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연료전지에 대한 정책수립과 함께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실용화 기술개발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