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는 최근 “지난해 11월 발표한 스코트 스페셜티 가스(Scott Specialty Gases)의 인수와 관련 정부 승인 등 모든 공식절차를 마무리하고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펜실베니아洲 Plumsteadville 지역에 본사를 둔 특수가스 및 혼합가스 전문제조업체인 SSG社는 에어리퀴드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에어리퀴드측은 미국, 영국, 네덜란드, 인도, 아프리카, 대만 등지에 탄탄한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SSG社의 합류로 자사 특수가스 사업의 고속 성장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중부대서양 연안, 북중미, 북태평양 등 기존에는 많은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던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 전국적 판매망을 갖추게 돼 명실 공히 미국 특수가스업계의 선도기업으로 부상할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에어리퀴드의 Pierre Dufour 부사장은 “SSG社는 세계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로 연간 8천8백만달러(약 8백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특수가스 및 혼합가스의 선도기업”이라며 “기존 특수가스 사업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고부가가짗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미국 특수가스 시장은 연평균 6%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구소와 분석업계에서만 매년 7억2천5백만달러(약 6천8백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연간 13억달러(약 1조2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