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는 최근 세계 1위의 철강기업인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社와 산업용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어리퀴드는 현재 설비 증설이 이루어지고 있는 아르셀로-미탈社의 프랑스 Dunkirk플랜트와 Mardyck플랜트 등 2개소에 산소, 질소, 아르곤, 압축가스 등을 공급하게 됐다.
이를 위해 에어리퀴드는 금명간 일산(日産) 1천1백톤 규모의 대형 ASU플랜트 1기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며 여기서 생산된 제품을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에 연결, 아르셀로-미탈측에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플랜트의 준공일은 오는 2009년 4/4분기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에어리퀴드는 또 이와는 별도로 오는 2009년 프랑스 Fos sur Mer 지역에 일일 생산능력 1천1백톤의 ASU 1기를 추가로 건설하고 같은해 말까지 벨기에의 몽스에도 동급의 신규 ASU를 가동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3기의 ASU플랜트 건설을 위해 에어리퀴드는 총 1억3천만유로(약 1천8백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방침이다.
에어리퀴드의 유럽지역 Guy Salzgeber 부사장은 “이같은 신규 투자는 유럽지역의 철강 및 정유기업, 화학기업들의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세계 최강의 산업용가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20억유로(약 2조7천6백40억원)를 투자할 계획인 그룹차원의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