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는 최근 발표한 2007 회계연도 4/4분기 경영실적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동안 총 32억3천1백만유로(약 4조5천1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8억달러 대비 15.4%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외화환산 손실(-3.1%)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 이익(+0.6%), 그리고 지난해 7월 인수한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 루르기(Lurgi)社로 인한 추가 매출(+7.5%) 등 외부조건을 제외하더라도 약 10.4%의 매출증진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07년 전체 매출도 2006년의 109억4천9백만유로에서 118억1백만유로(약 16조4천7백억원)로 7.8%의 성장을 이뤄냈다.
에어리퀴드 매출비중의 85%를 차지하는 가스 및 서비스 분야의 경우 4/4분기에 26억2백만유로(약 3조6천3백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24억4천만유로)에 비해 6.6%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분야의 연간 매출 또한 99억9천9백만 유로(약 13조9천5백억원)로 집계되면서 전년도의 96억2천8백만유로 보다 3.8% 성장했다.
에어리퀴드측은 이같은 성장의 비결을 수소시장의 고성장, 거대산업부문의 성공적인 연착륙, 전자부문의 기록적 매출, 액체가스 및 헬스케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등을 꼽았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위시한 아시아권의 산업용가스 매출 성장이 눈에 띄었으며 영국 및 독일지역의 홈케어 사업 인수로 인해 유럽지역에서도 한층 강력한 시장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