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조업체인 캐나다 하드로제닉스社는 최근 에어버스의 독일 자회사인 에어버스 도이칠란트社와 에어버스의 연구개발 파트너인 독일항공우주센터(DLR) 등 두 곳에 자사의 12kW급 연료전지 파워모듈 7기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이드로제닉스는 올해 1/4분기 내에 관련 제품의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며 DLR 등 2개사는 이 파워모듈을 활용하여 상업용 항공기에 연료전지시스템을 채용하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이드로제닉스의 Daryl Wilson 최고경영자(CEO)는 “연료전지는 인류가 우주탐사를 시작한 이래 항공우주산업의 역사에서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연료전지를 항공기의 보조동력원으로 적용하기 위한 두 번째 단계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료전지는 부산물로 오직 물만을 생성하는 최적의 보조동력원”이라며 “자동차와 달리 항공기의 경우 연료전지로부터 발생하는 물을 회수하여 재활용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