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가스 제조업체인 (주)리가스(대표 이광우)가 최근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질소발생기 2종, 에어발생기 2종, 표준가스 희석 발생 장치(calibrator) 2종 등 총 6종의 가스발생기를 개발 완료했다.
표준가스 희석 발생장치(calibrator) 2종에 대해서는 CE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자원부 공통핵심기술개발사업(현 단기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이 장치는 ISO와 KS 규격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대기환경 측정 현장과 실험실 환경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으며 사용자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장치를 이용하면 한 병의 표준가스를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농도의 표준가스를 최대 3백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며 1ppm 단위로 실시간으로 제조할 수 있다.
또한 함께 개발된 질소발생기 또는 에어발생기를 표준가스 희석 발생 장치와 조합하면 표준가스를 실린더에 의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추가적인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이 장비를 활용하는 경우 기존의 표준가스 사용자에게 다양한 농도의 교정점 확보를 위한 다양한 농도의 표준가스 실린더를 구비해야 하는데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수의 고압가스 취급 및 보관에 따른 공간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표준가스 발생장치와 관련 기술개발을 통한 양산화 단계를 진행중인 리가스와 표준연은 조만간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국산 표준가스 발생 장치의 성공적 기술력 확보와 함께 향후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까지 가능해짐에 따라 내수는 물론 수출 사업화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지난해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환경 및 에너지 산업전(Entech 2007)’에서 주목받은 바 있으며 이번 CE 인증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실히 입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