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심승일)은 1월 29일 인천 서구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19개 조합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7년 사업 및 결산보고 그리고 이익잉여금 처분안과 올해 추진할 공동구매 등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조합은 결산보고를 통해 지난해에는 회비수입 외에 용기재검사 및 밸브공동구매 등을 통한 기부·수수료 수입이 포함돼 모처럼만에 1천2백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심승일 이사장은 “올해 각 회원사들의 주된 사업목표는 시장안정화를 통한 공급가격의 현실화를 추진함으로써 안전관리와 복리증진에 주안점을 둬야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합내부의 신뢰 구축이 필연적이며 공동사업의 안정적인 실현으로 조합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타안건에서 한 참석자는 “우리 업계가 그동안 사업품목의 다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이템에 대한 차별화가 어려워 가격경쟁에만 치중한 탓에 시장상황이 극도의 불안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구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한층 성숙된 조합의 분위기가 시장안정화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경인조합은 지역간 또는 일부 업체간 경쟁과열로 인해 전체 시장에까지 그 영향이 파급됨에 따른 대책으로 지난해 말 분쟁조정을 위한 조정위원회와 실무책임자협의회 등을 구성, 책임감있고 투명한 조합경영을 추진키로 결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