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렉스에어는 최근 자회사인 Praxair Distribution이 미국 미주리洲 캔사스시티 소재 패키지가스 공급업체인 Kirk Welding Supply(KWS)社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캔사스 동부와 미주리 서부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KWS社의 사업장 10개소로서 프렉스에어는 인수․매각에 따른 내부적 동요를 최소화하고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Rick Hanchette 전(前) 사장을 포함한 85명의 임직원들 모두를 프렉스에어의 직원으로 일괄 승계했다. 프렉스에어는 또 아직 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기는 해도 별다른 제제조건이 없는 만큼 늦어도 이달 중에는 인수작업을 공식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금액과 관련해서는 프렉스에어측의 공식 발표가 없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지난해 KWS社의 매출규모가 2천8백만 달러(약 2백65억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소 2천만달러 이상에서 양사간 합의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Praxair Distribution의 Rick Hanchette 사장은 “KWS社의 인수는 캔사스와 미주리 지역에서 프렉스에어의 입지를 굳건히 할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프렉스에어의 앞선 기술력과 KWS社의 탄탄한 유통망을 유기적으로 통합,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함으로서 고객들의 효율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렉스에어는 북미지역 패키지가스부문 사업확대전략의 일환으로 KWS社를 포함, 지난 1년간 미국과 캐나다지역에서만 총 12개사의 중소 산업용가스 업체를 인수하거나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