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는 지난달 29일 포스코의 중국내 조인트벤처인 장자강포항철강(Zhangjiagang Pohang Stainless Steel, ZPSS)社와 15년간의 산업용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에어리퀴드는 오는 200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증설공사가 진행중인 ZPSS社의 장쯔강 스테인리스스틸 공장내에 최신 ASU플랜트를 건설, 산소(O2).질소(N2).아르곤(Ar) 등을 파이프라인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에어리퀴드는 신규 ASU플랜트의 생산능력을 ZPSS社와의 공급물량 이상으로 설계함으로서 ZPSS社는 물론 인근지역 고객들의 산업용가스 수요에도 적극 부응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담당할 자회사를 장자강(張家港) 지역에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에어리퀴드의 Colin Kennedy 수석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 99년이후 사업적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포스코와 에어리퀴드의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며 “향후 상해지역 및 중국 철강산업에서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ZPSS社는 포스코가 82.5%, 중국 사강그룹이 17.5%의 지분을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중국최대의 냉연(cold-rolled) 스테인리스강 생산업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