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연합회(회장 박 열)는 지난 2월 27일 대전 유성소재 리베라호텔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7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서·잉여금처분안과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박 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일부 충전소가 액메이커의 도매가격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시장질서를 저해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만간 연합회 차원에서 이들 충전소에 대한 수급동향을 조사해 대책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각 회원사에 시장안정화를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지방조합 대의원 16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의 주요 사업계획으로 업계 공통의 현안문제로 용기 밸브의 재사용 문제와 효율적인 안전관리 방안 및 회원사간의 유대관계 강화 등을 논의했으며 오는 5월중에는 북한 개성공단의 산업시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정례화된 워크샵 및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 회원사간 대화의 벽을 낮추고 실리추구를 위한 노력을 경주키로 협의했다.
특히 최근에는 물류·인건비는 물론 물가폭등에 따른 산업용가스 공급가격의 인상안이 줄지어 발표되는 와중에도 경쟁과열로 인한 가격현실화가 어려워 충전업계의 고충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대책마련도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