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는 최근 독일의 다국적 화학기업 바스프(BASF)社와 고순도 수소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의거해 린데는 바스프의 공장이 위치한 독일 르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 지역에 신규 수소플랜트 1기를 건설할 계획이며 준공 후 실질적인 운용도 책임지게 된다.
린데는 현재 르트비히스하펜 공장 내에 산소플랜트 및 에틸렌플랜트를 운용하고 있지만 바스프에 수소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스프는 향후 이 플랜트에서 생산된 고순도 수소를 자사의 내부 파이프라인망에 공급, 각 공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규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린데측은 2009년 9월 중순경 이 플랜트가 상용 가동될 경우 바스프 르트비히스하펜 공장의 수소 생산능력이 시간당 총 5만Nm³로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린데의 Aldo Belloni 박사는 “바스프와의 이 프로젝트는 수소와 관련한 린데의 전문 기술력과 탁월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 받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공정효율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