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가스가 민간기업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유인 우주선인 ‘스페이스쉽원(paceShipOne)’에 추진체용 아산화질소(N2O)를 비롯한 각종 산업용가스 및 특수가스를 공급, 상업용 우주비행 시대를 여는 역사적 무대의 한부분을 담당했다.
에어가스는 최근 자사가 스페이스쉽원의 개발을 담당한 미국 Scaled Composites社의 요청으로 N2O를 비롯한 각종 산업용 및 특수가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Scaled Composites社는 기존의 액체산소(LO2)를 대신하여 에어가스가 공급한 N2O를 부타디엔(hydroxy-terminated polybutadiene)과 함께 연료추진체용 산화제로 활용했으며 가스공급장치용 레규레이터와 피팅(fitting)장치의 관리를 위해 질소, 탄산, 공기, 초고순도 질소 등의 가스를 사용했다.
에어가스의 Bob Morgan 총매니저는 “Scaled Composites를 통해 인류의 새로운 우주시대의 한페이지를 지원할수 있었던데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페이스쉽원'은 지난 21일 오전 6시45분(한국시간) 마이크 멜빌(62)의 조종으로 미국 모하비 에드워드 공군기지를 이륙, 당초 목표를 넘어서는 100.95㎞ 상공까지 비행한 후 약 90분만에 귀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