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특수가스 전문 생산 업체인 (주)소디프신소재(대표 조백인·하영환)가 특수가스 설비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디프신소재는 지난 2월 18일 공시를 통해 경북 영주시 기존사업장 인근에 반도체, LCD 및 태양전지(Solar Cell) 제조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제4공장 및 모노실란(SiH4) 제2공장을 신·증설하는 등 향후 3년간 총 2천5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디프신소재의 NF3 생산규모는 2001년 이후 3차례 증설을 통해 연산 2천5백톤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2011년 제 4공장 완공까지 추가 3천톤을 단계별로 증설해 연산 5천5백톤 생산규모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또한 SiH4도 태양전지용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 현재 3백톤에서 2009년 중순까지 2천톤의 추가 제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향후 제 4공장이 완공되면 소디프신소재는 생산 규모 뿐 아니라 비용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확보하게 돼 세계 최대의 NF3 제조업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이번 제4공장 건설은 전세계 반도체, LCD 및 태양전지 시장의 급성장으로 NF3의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에 대응하고 우수한 품질 및 원가경쟁력에서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디프신소재는 지난해 9백81억원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특수가스 업체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NF3, SiH4, WF6를 통한 매출 부양은 물론 상반기에 선보이는 이염화실란(SiH2CL2)을 통해 매출을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