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친환경자동차 2인방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영화를 사랑하는 전세계인들의 관심 속에 개최된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 회사의 최신 수소연료전지차인 ‘시보레 에퀴녹스 퓨얼셀’과 E85(바이오에탄올 85%+휘발유 15%)를 연료로 사용하는 ‘GMC 유콘 하이브리드’가 그 주인공으로 시상식에 참석하는 스타배우들을 레드카펫 앞까지 태우고 등장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GM은 총 75대의 차량을 제공했는데 이는 행사지원에 동원된 친환경자동차 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특히 연료전지자동차가 국제적 행사에서 유명연예인들을 운송하는데 활용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GM의 Dino Bernacchi 마케팅제휴 담당이사는 “GM은 헐리우드와 다년간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며 “친환경연료를 사용하는 GM의 차세대 자동차들로 인해 아카데미시상식이 한층 환경친화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드로젠3(Hydrogen3)’에 이은 GM의 4세대 수소연료전지차인 시보레 에퀴녹스 퓨얼셀은 4인승 SUV로서 93㎾급 연료전지와 100마력의 전기모터가 채용돼 있다. 수소연료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240km이며 최고시속은 160km, 시속 60마일(96km) 가속시간은 12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