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트는 최근 중국 자회사인 Southern Air Products(SAP)社를 통해 광저우(廣州)지역에 최신 ASU플랜트를 추가로 건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중국의 양대 경제특구의 하나인 광저우경제기술개발단지(GETDD)에서의 급격한 산업용가스 수요증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광저우 지역에서 2백50여개사의 고객을 확보중인 SAP社는 최근 액체가스를 제외한 기체산소 및 기체질소 부분에서 중국 남부지역의 핵심 수요처 10개사와 총 5백MTPD에 달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서 4백MTPD 규모의 기존 제1플랜트로는 원활한 공급능력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이다.
오는 2005년초에 가동 예정인 광저우 제2플랜트의 생산능력은 하루 8백미터톤(MTPD) 수준이며 에어프로덕트는 이를통해 중국내 액체공기분리가스 생산능력을 지금의 2배 규모로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2플랜트가 본격 가동되면 SAP社는 최대 1천2백MTPD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됨으로서 단일 산업용가스 업체로는 중국 최대의 액체가스 공급업체가 된다.
이에더해 선전(Shenzhen)지역에 위치한 에어프로덕트의 자회사인 Chun Wang Industrial Gases社 또한 중국 남부 및 동부지역에서의 헬륨 시장 확대에 맞춰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헬륨충전설비를 건설중에 있는 등 중국내 경쟁력 증진을 위한 에어프로덕트의 움직임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