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 (주)소디프신소재(공동대표 하영환, 조백인)가 특수가스 사업의 호조와 함께 지난해 9백81억원의 매출을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 1천억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최근 발표된 2007년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9백81억1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6백26억9천만원) 실적대비 56.5%의 성장이 발생한 것으로 핵심사업인 NF3(삼불화질소)의 공격적인 설비증설 영향과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 SiH4(모노실란)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 본격적인 매출 부양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결과로 보여 진다.
하며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소폭 낮아지며 지난해 회사는 영업이익에 있어서도 1백49억2천5백만원을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 62%나 늘어난 2백41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2006년 순이익 감소(1백1억8천3백만원)로 울상을 지었던 회사는 지난해 무려 60.7%가 늘어난 1백63억6천만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익개선을 이뤄냈다.
소디프는 지난해에도 국내 NF3 생산 선두업체로서 공격적인 설비증설을 단행하는 등 향후 3년간 생산량을 120% 가량 확장시켜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NF3 관련 경쟁업체들이 대규모 설비증설 경쟁으로 유통가격이 하락이 이어지는 등 가격흐름을 주시하고 있지만 소디프의 경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시장 판로 개척으로 수요량을 늘려 매출과 손익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태양전지 제조용 특수가스인 SiH4의 생산설비 증설도 향후 매출증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폴리실리콘의 공급부족과 관련 태양광 산업의 핵심 원재료 업체라는 측면에서 글로벌 태양전지 업체와 유사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태양광 산업 성장과 연관, 증권가에서는 소디프가 공격적 규모경제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201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연평균 46.7%, 62.9%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