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구에 보일러 시공, 단열공사, 창호공사 등을 지원하는 ‘2008년도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전년대비 50% 증액된 1백50억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효율개선 사업에 1백43억원이, 복지단체 집수리용 보일러 지원사업 1억5천만원, 재난지역 긴급난방지원 2억원, 사업운영 위탁비 3억5천만원이 지원된다.
한국에너지재단(이세중 이사장)은 최근 올해 추진계획을 밝히고 전국 시·군·구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이 필요한 대상가구를 공고를 통해 지난달까지 추천 받았다. 재단측은 오는 9월말까지 시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난방지원 물품 공급업체로는 가스와 기름보일러를 지난해와 같은 경동나비엔이 입찰 경쟁을 통해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부터 지원되는 전기보일러는 귀뚜라미보일러에서 공급하게 됐다. 이밖에도 연탄보일러는 한국보일러협동조합에서 공급하며 전기매트, 온수매트도 관련 전문업체에서 납품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지난해 대비 약 11% 증액된 1백만원이 가구당 지원금액으로 책정됐으며 난방지원 물품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기보일러를 추가했다.
또한 가스보일러와 기름보일러는 용량을 각각 1만㎉/h와 9000㎉/h를 늘렸다.
한편 시·도별 지원규모는 총 수급권자 가구의 지역별 비중과 지자체별 지난해 난방지원사업 ‘사전수요조사’를 각각 50% 반영했다. 시도별 사업배분 계획에 따라 서울 16억6천5백만원, 경기 16억5천3백만원, 전남 12억7천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안전공사와 협조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