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창사 3주년을 맞이한 대웅CT(주)(대표 김태섭)가 연매출 100억원을 웃도는 기록을 달성하며 발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3월 자본금 4억원으로 초저온 저장탱크 제조사업을 시작한 대웅CT는 국내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십년간의 동종업계 근무경력으로 터득한 영업노하우와 기술진을 바탕으로 상반기에만 올해 목표치의 60%이상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가 인상과 철판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내 4,900여㎡의 부지를 활용중이나 환경개선과 사업확장 차원에서 이달 말에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 새로 조성된 부지 9,900여㎡의 신규공장으로 사업장을 이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웅CT는 기존 제품외에도 특수용접분야에 대한 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자재가격만 ㎏당 5십만원에 달하는 저장탱크 제품을 전북소재 모 IT장비업체로부터 수주해 조만간 납품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주요 수주실적으로는 모철강업체로부터 1,460㎥형 산소 저장탱크, 1,370㎥형 질소 및 볼탱크 등을 발주받았으며 메이저급 가스업체에 750㎥형 질소 저장탱크 2기를 납품했다. 또한 최근에는 대형 철강사와 50억원을 웃도는 초저온 저장탱크 수주계약을 체결해 올해 매출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의 김태섭 사장은 “짧은 시간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출발이 늦을수록 수많은 전철(前轍)을 답습하지 않는 제품생산과 영업적 측면의 보완이 용이”하다며 “이제부터는 고품질을 지향하고 안정적인 A/S를 통한 고객만족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