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렉스에어코리아(주)(대표 이강호, 이하 PKC)가 삼성전자 탕정공장 내에 신규 ASU플랜트를 건설한다.
최근 미국 프렉스에어는 “삼성전자와 탕정공장 TFT-LCD 제8라인의 산업용가스 공급량 확대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프렉스에어는 자회사인 PKC를 통해 금명간 탕정공장 내에 일산(日産) 2천톤 규모의 ASU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플랜트의 준공은 오는 2009년 3/4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플랜트가 본격 가동되면 PKC는 제8라인에만 일일 총 3천3백톤의 공기분리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이와 관련 PKC의 이강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와 PKC 사이에 15년 이상 지속되어온 강한 파트너쉽 관계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며 “삼성전자가 급증하는 LCD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서비스, 그리고 산업용가스 공급의 신뢰성 및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PKC는 또 신규플랜트의 생산량 중 탕정 제8라인에 공급하고 남은 액체산소와 질소, 아르곤 등을 인근지역 고객들에게 공급함으로서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프렉스에어는 지난 3월에도 미국 본사에서 충남도측과 삼성전자 탕정 제2산업단지 내 1만8천2백83㎡의 부지에 총 1억5천만 달러(약 1천5백억원)를 투자, 신규 특수가스 생산라인의 건설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신규 플랜트와 함께 특수가스 생산설비가 완공되는 오는 2010년에 이르면 삼성 탕정공장에 대한 PKC의 기여도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