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업용가스 기업 에어프로덕트가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연료의 충전 횟수 5만회를 돌파했다.
최근 이 회사는 전세계 각지에서 자사가 다양한 종류의 수소(연료전지) 운송수단을 대상으로 수소연료를 충전한 횟수가 총 5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수소자동차를 비롯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트럭, 밴, 버스, 스쿠터, 지게차 등에 대한 충전 횟수가 모두 감안됐으며 독일 등의 국가에서 운용중인 수소연료전지 잠수함에 대한 수소 충전도 포함됐다.
실제 현재 에어프로덕트는 17개 수소충전소를 운용 중인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인도,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만, 영국 등 총 14개국에서 80여개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08년 4월을 기준으로 매월 평균 약 2천회 이상 수소연료를 충전하고 있다.
특히 이 중에는 액체수소충전소나 700bar 충전소도 다수 존재하며 수소생산 방식 또한 온사이트 천연가스 증기개질 방식은 물론 물전기분해, 태양열 물전기분해 등 다양하다.
에어프로덕트의 한 관계자는 “화석연료의 고갈에 맞서 앞으로 친환경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과 운송기기들이 더욱 많이 개발될 것”이라며 “막대한 신규 시장 창출이 예견되는 수소에너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