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는 최근 세계최대 철강기업인 아르셀로 미탈(ArcelorMittal)社와 이 회사의 루마니아 Galati공장에 철강제조용 산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린데는 아르셀로 미탈社가 운용하고 있는 산소공장을 인계받아 대대적인 설비 업그레이드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산소공장은 오는 2008년 중반기를 기해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특히 린데는 이와는 별도로 신규 ASU플랜트 1기도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이 플랜트의 규모는 산소생산량을 기준으로 일일 2천톤으로 알려져 있으며 Galati지역 인근에 위치한 아르셀로 미탈社의 다른 철강공장에서 사용할 소량의 질소와 아르곤도 생산하게 된다. 이를 위해 린데는 이 프로젝트에 총 1억 유로(약 1천5백6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린데그룹 이사회의 일원인 Aldo Belloni 박사는 “이번 산업용가스 공급계약은 린데의 가장 중요한 고객 중 하나인 아르셀로 미탈社와의 동반자적 관계를 굳건히 할 수 있는 중요한 표석”이라며 “동부유럽지역에서 린데의 선도자적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린데는 지난 2006년 BOC그룹 인수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가스 기업으로 부상했으며 전세계 100여개국에 5만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록한 총 매출은 123억 유로(약 19조2천3백75억원) 규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