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가스(주)(대표 손무룡, 이하 DIG)가 전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업계 선두적 위치를 공고히 했다.
최근 DIG가 발표한 2007 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2천4백78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천3백58억4천만원)보다 5.1%의 성장을 기록했다.
비록 97년 이후 2006년도까지 9년 연속 기록한 두 자릿수 성장률에 미치진 못했지만 이같은 DIG의 꾸준한 성장폭은 산업용가스 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수익면을 살펴보면 회사는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비롯해 판매비·관리비가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 부문에서 전년(4백95억6천만원)대비 1.8% 증가한 5백4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순이익도 영업외수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환차손 감소 등의 영업외비용 감소로 인해 전년(3백46억6천만원)보다 2.1% 증가한 3백5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영남지역 액체가스 전초기지인 양산공장의 생산규모를 대폭 증강한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와 초고순도(UHP) 질소(N2) 공급체결 등을 이뤄낸 회사측은 이같은 회사의 경영실적과 관련, “예년보다 성장폭이 둔화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기는 하지만 적극적인 투자로 인한 일시적 둔화 현상일 뿐”이라고 전했다.
특히 DIG는 올해 5월 시험가동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울산공장을 통한 파이프라인 공급 및 남부지역 액체가스 공급기지 활용 등의 사업확장과 더불어 현대제철과의 합작사업을 벌이고 있는 당진 가스플랜트의 공급량 확대를 통해 매출을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