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오씨가스코리아(대표 브렛킴버, 이하 BOCK)가 주요 경영지표에서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안정된 경영실적을 이뤄냈다.
최근 BOCK가 공개한 2007회계년도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1천4백14억원(제32기 1천2백6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BOCK의 경영실적 분석은 BOCK가 지난 2006년 초 린데그룹의 인수로 인해 9월 결산법인에서 12월 결산법인으로 결산기를 변경하게 돼 제33기(2006.10.1~12.31)경영실적이 3개월치로 단순 비교가 어려워 편의상 제34기 2007년 회계년도(2007.1.1~2007.12.31)와 제32기 2006년 회계년도(2005.10.1~2006.9.31)를 비교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BOCK는 지난해 매출원가 비중을 30%나 줄이고 판매비와 관리비 부문에서도 20여억원 가량 줄이면서 2백18억7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2기의 영업손실을 단숨에 만회했다.
아울러 1백91억여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지난 32기와 비교해 BOCK는 지난해 영업외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매출총이익 증가와 영업외수익 증가로 인해 78억5천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같이 BOCK가 큰 폭의 성장세를 거둘 수 있었던 데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영남권역의 원활한 사업활동 강화와 신규사업부문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한다는 방침으로 지난 4월 부산에 영업소를 개소한 것을 비롯해 대산공단의 대표적인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회사와 물류 협력을 본격화한 데 따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지난 32기에 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기흥공장이 본격 궤도에 오르며 지난해 무려 835% 증가한 1백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출증대에 큰 몫을 담당했다.
이밖에도 삼성토탈, 씨텍 등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는 서산공장이 32기대비 8.8% 늘어난 7백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대림산업, 동국제강, INI스틸 등을 고객으로 하는 포항공장이 32기대비 5.9% 증가한 5백34억8천만원의 매출 신장을 보이면서 회사 전체의 매출 신장을 불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