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가스를 비롯해 연료·의료·초고순도 가스 제조 및 판매업체인 (주)PSG(공동대표 이흥수·문영만)가 전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큰 폭의 매출성장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최근 2007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PSG는 지난해 4백50억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3백74억7천만원)대비 20.2%의 성장을 보였다.
이같은 회사의 매출 신장은 지난해 7월 부산에 국내 최대의 생산능력을 가진 초고순도 UHP 암모니아(NH3) 정제라인을 구축, 생산개시와 동시에 효성 등 관련 대기업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PSG는 수익성 면에서도 성장을 지속했다. 우선 매출액 대비 원가 비중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년(15억6천만원)보다 13.2% 증가한 17억6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외수익 증가와 경상이익 증가로 순이익도 전년(7억원)보다 34.6% 많은 9억4천만원을 올렸다.
현재 회사는 기존에 특수가스 수·출입을 통해 거래관계를 유지해 왔던 해외 업체들과 연계해 일본, 중국, 대만의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는 등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향후 차세대 조명으로 떠오르는 UV-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는 응용범위가 확산과 더불어 화이트 암모니아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PSG의 매출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