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적으로는 아직 남아있는 산업용가스분야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다소 침체된 가스산업의 위상을 상향시키겠다는 회사내부의 의지가 부설연구소 발족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공식인정을 받은 PS CHEM(주) 부설 가스기술연구소는 기존 가스메이커 위주로 진행돼 왔던 Specialty(Mixing) Gases의 제조와 분석방법 분야를 충전소 규모에서 선점해 나가겠다는 당찬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徐昌洙 소장은 “제품의 특화가 없고 서비스보다는 가격경쟁 등의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충전업계가 가스의 단순 충전.공급만 가지고 사업을 영위한다는 것은 업종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최소한의 자사 브랜드를 개발, 수요처에 대한 회사이미지 개선을 통해 서비스를 동반한 선의의 경쟁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徐소장은 회사가 지난 2002년에 도입한 혼합가스 및 초고순도 제조설비를 기반으로 각 산업체의 특성이 요구하는 새로운 가스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에 대한 불확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스분석방법 연구에 중점기능을 둔 가스기술연구소를 설립하게된 계기로 설명한다.
徐소장은 이와 관련 “현재 우리 연구소는 “Vision 2004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연구와 각종 실험에 필요한 표준가스 제조는 물론 CO, NOX, SOX 등의 독성혼합가스제조 및 분석과 PRE-MIX 가스라 불리는 새로운 용접가스를 산학협동으로 개발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가스제품에 대해서는 향후 독자적인 자체 브랜드로 개발해 시장진입을 목표하고 있으며 순도 99.999%이상의 초고순도 산소와 탄산 제조가 가능한 정제기 개발이 부가적인 연구목표로 삼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徐소장은 “이제 막 시작한 만큼 부족한 점도 많고 해야할 일도 산적한 상황이지만 ISO-9001인증을 비롯 KOLAS 인정획득, 벤처기업으로의 등록 등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가스기술연구소로 성장할 것”이라며 자신있게 목청을 돋우고 있다.
한편 현재 PSG 계열사의 움직임은 PSG가 관리 및 벌크영업은 물론 해외사업부문을 전담하고 있으며 부설연구소를 보유한 PS CHEM은 특수가스 및 혼합가스 제조를 비롯한 연구부분에 전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