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대표 하영환)가 내년 12월 완공키로 했던 NF3 설비증설 계획을 내년 2월로 10개월 앞당긴다. 또한 WF6, SiH4 등의 특수가스 제조공장을 내년중 완공함으로서 2년후인 2006년에 연매출 1천억원의 중견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지난 3일 소디프신소재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중장기 경영계획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디프는 국내외 반도체 및 LCD제조업체들의 제조설비 증설로 인한 급격한 수요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당초 내년 12월까지 2단계로 추진할 예정이었던 연산 6백톤 규모의 NF3 제조설비 증설계획을 내년 2월까지 조기에 완료키로 결정했다.
설비증설이 마무리되면 소디프는 기존 3백톤에 더해 연간 총 9백톤에 달하는 NF3 제조능력을 갖추게 되며 신규수요의 선점은 물론 경쟁업체들과의 설비확충 경쟁에서도 한층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디프는 NF3에 더해 내년중 WF6(연산 70톤)와 SiH4(연산 80톤)의 신규 제조공장을 완공, 여기에서만 연간 약 3백억원의 추가매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WF6 공장은 관련설비도입을 마치고 시험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SiH4 공장의 경우에도 올해내에 착공을 개시할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소디프는 올해 전년(2백90억원)대비 두 배가량 확대된 매출 5백80억원을 달성하고 2005년 9백16억원에 이어 2006년 1천1백4억원으로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이다. 순이익에 있어서도 올해 1백53억원, 2005년 2백60억원, 2006년 2백97억원 등 3년간 연평균 90%이상의 고도성장을 예견하고 있다.
한편 소디프신소재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총매출의 80%에 달하는 2백3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당기순이익은 이미 지난해의 52억원을 넘어선 67억원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