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컴, ‘Type-III’형 310bar 복합용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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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컴, ‘Type-III’형 310bar 복합용기 개발대구에 생산공장 완공…연간 15만개 생산규모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4.07.15

대구 달성군 소재 복합용기 제조업체인 ㈜이노컴(대표 이동세)이 고압의 기체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310bar 압력의 복합용기를 개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이노컴은 한국과학기술원 등과 수소연료전지자동차용 고압기체수소 저장용기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로 310bar 압력의 복합용기 제조기술을 확보, 이번에 총 45억원을 투자해 연산 15만개 규모의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용기는 알루미늄 라이너에 고강성 탄소섬유를 에폭시 수지에 함침(含浸)시켜 용기에 감은후 이를 가열하여 경화시키는 Type-III形 복합용기이며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우리나라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중량이 기존의 일반 스틸용기에 비해 30% 정도에 불과하며 폭발점은 1천2백기압 이상으로 폭발직전에 자동으로 압력이 누출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소자동차에 채용하기 위해 700bar 복합용기를 개발중인 선진국의 기술수준에는 다소 뒤떨어지지만 CNG(압축천연가스)차량의 연료탱크, 軍 스쿠버용 공기시스템, 구조용 보트의 팽창압력용기, 소화용기 등 다양한 산업적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이다.

한편 이노컴은 생산된 용기의 80% 가량을 해외로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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