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수소제조업체인 (주)덕양에너젠(대표 이덕우)이 한화석유화학(주) 여수공장의 수소원재료 소싱을 받아 순도 99.999%의 수소제조설비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덕양에너젠은 지난 9일 이덕우 회장을 비롯 한화석유화학, 유한기술 등 사업관계자와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공장 준공식 겸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이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여수공장의 준공은 울산, 대산공장과 더불어 수소관련 전국망을 구축했다는 사내적 의미와 대고객 서비스에 대한 빠른 A/S와 안정적인 공급을 가능케 했다는 대외적인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자축하고 공장건설에 기여한 관계사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덕양에너젠 여수공장은 여수국가산업단지내 2천여평의 부지를 마련, 지난해 8월 설비업체인 유한기술(주)를 통해 약 7개월에 걸쳐 기초설계에서부터 기계설비, 감리 등을 마쳤으며 현재 파이프라인과 카트리지 공급을 위해 시간당 약 2천N㎥를 생산하고 있다.
이미 파이프라인을 통한 공급계약을 마친 업체로는 한화석유화학 VCM/LLDPE 공장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등이 있다.
이번 여수공장 준공은 대규모 수요처인 한화석유화학 여수공장이 비주력사업중 하나인 수소자가생산을 중단하고 자가보유중이었던 압축기를 비롯 정제설비 일체에 대한 아웃소싱을 실현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편 올해로 설립 40년을 맞는 (주)덕양에너젠(대표 이덕우)은 여수를 비롯 울산, 충남 대산 등 주요 산업단지에 수소공급을 위한 전초기지의 입지를 완료했으며 명실 공히 국내 최대의 수소메이커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