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시의 한 화공직 공무원이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액화석유가스안전관리법 등 가스안전관리법들을 상세하게 해설한 책자를 펴내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 달서구청 지역경제과에 근무중인 이승섭씨(화공직 8급)로 지난 1년여간에 걸친 자료수집과 업무중 겪었던 자신의 경험을 더해 ‘고압가스.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법령 해설’이라는 제목의 해설서를 발간했다.
총 2백5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이 해설서에는 고압가스 및 액화석유가스 관련 법령과 위반시 각종 조치내역, 취급요령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업계종사자들이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법규정 등에 대한 상세한 해설도 곁들여져있다.
이승섭씨는 “고압가스 등은 도시가스에 비해 임금수준이나 작업환경이 열악해 근로자들이 자주 변경되기 때문에 오히려 가스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더욱 절실한 분야”라며 “지금까지는 특정사안이 있을때마다 관련내용을 담은 전단지를 배포해왔지만 현장근로자들이 형식적으로 참고하는데 그쳐 해설서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99년부터 5년간 가스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승섭씨는 그동안의 현장경험과 지식을 집대성한 이 해설서를 관내 충전소 및 판매업소 70여곳에 배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