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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청정에너지로의 원자력 발전방안’ 공청회 개최미래원전 중 ‘수소생산용 초고온가스로’ 평가순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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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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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는 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한국원자력학회(KNS)가 주최하는 ‘미래청정에너지로서의 원자력 분야 공청회’가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 1백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원자력계가 집중 육성해야할 전략제품 및 기술을 도출해내기 위한 국가원자력기술지도(NuTRM) 작성에 있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청회에서 상용원전, 미래원전, 핵연료주기 및 방사성폐기물, 원자력안전 및 규제 등 4개 주제를 놓고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NuTRM 연구과제책임자인 한국원자력연구소 신재인 박사는 “과거에는 전문가가 특정기술의 우위성을 강조한 후 해당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수요를 충족시켰던 기술 중심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미래수요를 예측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제품.기술을 선정하여 이를 개발해내야 하는 수요중심의 시대”라며 “사회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요구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내용중 많은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미래원전 분야로 수소생산용 원자로, 액체금속로, 대용량 전력공급용 원자로 등 총 8개 미래원전을 놓고 경제.사회적 가치, 투자효과성, 기술개발 가능성 등의 지표로 평가한 결과, 수소생산용 초고온가스로(VHTR)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투자우선순위 1위에 선정됐다.

VHTR에 이어 소듐냉각고속로(SFR)가 2위에 올랐으며 보다 집중적인 투자를 위해 1~2위에 선정된 원자로에만 투자가 이루어진다.

VHTR과 관련 올해부터 2020년까지 기술개발에 4천억원, 실증시설 건설에 6천억원 등 총 1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2030년경 연간 3백30만톤의 수소를 생산, 약 20억달러의 매출발생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과기부 김승봉 원자력 정책과장은 “원자력이 국가정책의 우선순위가 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으며 R&D를 위한 행정규제들도 과감히 철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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