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에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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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에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공장 건설美세너지그룹, 내년초 양산…2005년까지 3천4백억원 투자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4.02.15

전남 광양에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공장이 건설된다.

지난 5일 연료전지 전문기업인 미국 세너지(Cenergie)그룹은 전남 광양에 1천8백여평의 부지를 마련, 연료전지의 핵심 칩인 ‘스텍(stak)’을 생산하기 위한 자동화 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초 양산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광양 스택 제조공장은 아시아지역에 건설되는 최초의 연료전지 양산공장으로 지난해 전라남도가 미국 투자설명회를 통해 올린 외자유치 성과중 하나이다.

특히 세너지 그룹은 이번 제1라인에 이어 오는 2005년까지 총 3천4백억원을 투자, 50만평 부지에 5～6개 정도의 스텍 제조라인을 갖출 계획이며 여기서 생산된 제품은 탁월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지로도 수출할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의 스텍 생산라인에서만 약 5천여 세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5㎿규모의 스텍이 생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설비증설이 완료될 경우 현재 ㎾h당 3천～5천달러 수준인 스텍의 가격을 5백달러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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