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CO2 활용한 초고속 ‘홍시’ 생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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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CO2 활용한 초고속 ‘홍시’ 생산기술 개발벤처기업 ㈜감나루, 에탄올과 혼합후 건조로 주입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4.01.15

탄산(CO2)가스를 활용해 신속하게 떫은 맛의 감을 신속하게 홍시(紅柿)로 만들어 내는 기술이 국내의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전남 함평 소재 ㈜감나루는 국내최초로 감의 떫은 맛을 단기간내 없애는 ‘탈삽기술’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탈삽기술은 건조로(乾燥爐)에 탄산가스와 에탄올(CH3CH2OH)을 투입한후 약 15～24시간 가량 고온.고압상태를 유지한 후 급랭시키는 방법으로 이러한 방법으로 가공처리된 홍시는 단단한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떫은 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방식은 지금까지 귤, 감 등 과실의 빠른 숙성을 유도하기 위해 사용해왔던 ‘카바이드’와 달리 인체에 아무런 해(害)가 없으며 무른 홍시에 비해 운반 및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특징이다.

현재 이 회사는 함평지역에 총 5억원을 투자해 가공공장을 설치, 함평.영광.장성 등지에서 생산되는 대봉을 '황시' '진시' 등의 상품명으로 출하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예상매출액이 16억원이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감나루는 영광 법성면 제1공장, 함평 제2공장에 이어 지난 10일 탈삽실, 집하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춘 함평 제3공장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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