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CIT, 중국 현지에 초저온탱크 제조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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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CIT, 중국 현지에 초저온탱크 제조사업 진출海德集團과 海德CIT(유) 설립…年産 1백개 생산 추진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3.12.15

초저온 저장탱크 전문제조업체인 (주)한중CIT(대표 권훈택)가 마침내 중국 및 동남아 등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한중CIT는 중국 산동성 烟台市 소재 海德集團의 烟台海德機械廳(대표 任厚俊)과 합작으로 초저온 저장탱크 제조법인인 海德(Haido)CIT有限公司를 설립키로 확정하고 최종계약을 마쳤다.

이번 海德CIT(유)의 지분배율은 총 1백만달러를 투자한 한중CIT가 60%로 지배주주로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산동성 烟台市에 2천평의 부지를 마련, 연산 1백기의 각종 초저온 저장탱크를 생산해 중국 내수는 물론 인근 베트남과 대만 등지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중CIT와 海德機械廳는 중국내에 보유중인 압력용기 제조설비를 이용하고 엔지니어링과 추가되는 진공설비 등에 대한 기술부분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수출하는 형태로 지원키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CIT측은 내달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설비보강 및 장비 등을 갖추는 내년 5월경부터는 본격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김태섭 전무는 “이번 사업계획은 국내 시장에서의 위상제고와 수출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된 결과”라며 “앞으로 전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초저온 저장사업의 기반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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