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검사 및 고압용기재검장 운영업체인 ㈜신한SIT(대표 황순상)가 코스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최근 코스닥위원회는 안내공시를 통해 유가증권협회등록규정에 의거 9월20일을 기해 신한SIT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신한SIT가 2차례에 걸쳐 공시를 번복하는 등 상습적 불성실 공시로 지난 9월1일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된데 따른 것으로 지난 9월22일에는 하루동안 주식거래를 중지 당하기도 했다.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 지정일로부터 1년이내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재지정되거나 지정일로부터 소급하여 과거 2년이내에 3회이상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경우 코스닥 등록이 취소되기 때문에 신한SIT는 오는 2005년 7월30일이내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추가 지정되면 코스닥에서 완전 퇴출될 수도 있다.
특히 최근 2달동안 대표이사이자 대주주인 황순상 사장의 지분율이 10% 가까이 하락하면서 위기감도 한층 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8월18일 18.04%(81만2천7백27주)였던 황 대표의 지분은 담보부족금 발생에 따른 주식차입 및 반대매매로 인해 10월6일 현재 10.78%(48만5천5백32주)로 떨어졌으며 4일후인 10월10일에는 또다시 8.74%(39만3천9백25주)까지 급락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