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싼타페 연료전지 자동차가 미국에서 열린 환경친화자동차 경주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쉐린 환경친화자동차 경주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주대회는 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CNG 자동차, LNG 자동차 등 환경친화 자동차의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98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현대는 연료전지차 분야에서 GM, 포드, 도요타 등 해외 유명 자동차업체들이 출품한 15대의 차량과 경쟁해 배기가스, 이산화탄소(CO2), 연비 등 3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또 소음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국내 연료전지 자동차 기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공인받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세계 유명 자동차메이커들이 총 34종의 양산차량과 28종의 시험차량을 출품해 각 그룹별로 배기가스, 연비, 주행거리, 소음, 제동성능, 가속성능, 곡선주행 등 7개 부분에 걸쳐 성능을 비교,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