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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가스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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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는 그 사용의 편리성에 비해 상당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취급에 있어서 전문가의 손길은 반드시 전제돼야할 부분이다.
특히 가스관련사고는 해마다 줄어들기보다는 사용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비례해 그 횟수가 늘어나고 있어 인명과 재산에 대한 피해는 국가의 큰 손실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이같은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는 두말할 나위없고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습관적인 안전관리가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으로도 대한민국 가스안전의 최고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역할수행에 더 많은 기대가 되는 바이다.
최근 국내 가스안전 최고 首長인 가스안전공사 사장에 정부의 낙하산인사나 비전문인의 자리 내어주기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가스전문인이 취임했다.
신임 박달영 사장은 대학시절부터 가스관련 공부를 하고 20여년간 한국가스공사에 근무하면서 몸소 습득한 가스실무지식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없을 정도의 전문가라고 자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가스사용에 대한 갖가지 지식은 풍부할 수 있으나 그동안 십수년간 지켜온 가스안전 분야가 결코 만만치 않으리라는 점에서 어떻게 조합하고 접목시킬 것인지에 대한 많은 가스인들의 기대에 부응해 줄 수 있는 전문가이기를 바랄 뿐이다.
가스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가스사고는 여타 자연재해에 비해 인재로 발생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순간의 방심이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의 행복마저 빼앗을 수 있다는 사실은 사고발생 당사자일지라도 매우 억울하고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자칫 사고에 대해 무사안일에 빠질 수 있는 공급.사용자의 사전교육은 당사자들이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선결조건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가스안전을 담당한 최고 기관의 정기적인 주지교육도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가스안전을 위해 관련 사업자들에 대해서도 무차별적인 규제일변도나 제재가 아닌 담당자들의 현장 체험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사업추진에 도움을 주면서 가스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옛말에도 ‘알아야 면장도 한다’고 했듯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알고 시작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일 추진이 빠를 수 있다.
하지만 어설피 알면서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식으로 아는 체와 선입관으로 기존 직원들의 업무를 더 복잡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신임 사장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전의 비전문가 출신들에 비해 알고 있는 것이 더 많은 만큼 앞으로 신임 박달영 사장의 행보에 많은 가스인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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