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5일 발생한 모노실란(SiH4) 충전장 폭발사고로 가동이 중단됐던 대한특수가스㈜(대표 유재운) 시화 특수가스공장이 사고발생 5개월만에 모든 생산설비에 대한 복구를 완료하고 정상가동에 돌입했다.
대한특수가스는 지난달 5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설계 기준을 채용, 시화공장의 복구공사를 완료하고 양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한특수가스는 이번 공장 재가동에 맞춰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모든 생산설비를 미국고압가스협회(CGA)의 최신 규격에 맞추는 등 지금까지 국내에서 선보인바 없는 최신 공급방식과 최신시설을 완비했다.
또한 ASME, NFPA, UFC, UL, APCI 코드 등 전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하고 안전한 규정을 채택해 시공하였음은 물론 모든 부문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자문 및 시설안전진단을 광범위하게 충족시켰다.
구체적으로 시화공장에는 확산방지를 위한 3개의 독립된 충전실, 각 충전실별 방산구, 모든 벽체의 방화.방폭설계, 화재 확산방지용 분무장치, 취급시설의 24시간 모니터링용 CCTV, 4단계 안전감지장치 및 설비차단장치, 용접형 VCR 연결구, 전 충전공정의 자동화 등과 같은 안전성 중심의 전면적인 고강도 시설개선이 이루어졌다.
특히 제품분석라인에 있어서도 용기를 충전대에서 분리할 필요없이 온라인(on-line) 상태에서 직접 분석이 가능한 ‘온라인 분석시스템’을 새롭게 도입, 용기의 탈.부착 및 이동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을 최소화시켰다.
이와관련 대한특수가스측은 “최신 안전설비로 중무장한 시화공장의 재가동을 계기로 그동안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한층 발전시켜 안전과 원리원칙을 준수하는 국내 최고의 반도체용 특수가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