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조업중인 선박서 초저온 산소용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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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조업중인 선박서 초저온 산소용기 폭발선원 2명 중상…안전밸브 작동 불량 추정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3.10.15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선박에서 초저온산소용기(LGC)가 폭발, 선원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12일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리 동쪽 9마일 해상에서 작업중이던 7.9톤급 2003새아침호에서 갑판에 있던 LGC용기 2기중 1기가 폭발했다.

이번 사고로 선원 천모씨의 우측다리가 절단되고 김모씨가 어깨와 좌측팔 등에 상처를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선체 오른쪽 갑판이 일부 파괴됐다.

사고직후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을 급파해 환자를 수송하는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들과 함께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및 안전공사에 따르면 파열된 용기의 파편 대부분이 바다로 유실돼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판에 외조팽창현상이 나타났음을 볼 때 안전밸브의 미작동 및 오작동이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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