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는 지난달 25일 전세계에 공급되는 헬륨가격을 10～15%가량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인상은 천연헬륨의 구매비용을 위시한 각종 생산비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액체듀어(dewar), 가스튜브트레일러, 액체벌크컨테이너 등을 통해 헬륨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인상시기는 각 고객들과의 계약조건 및 기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오는 10월1일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
이와관련 BOC측은 “헬륨의 생산량은 제한되어 있는 반면 산업적 수요가 매년 급증하면서 시장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토지관리국(BLM)이 보유한 천연 헬륨원료 구입량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BLM의 헬륨원료가스는 개별플랜트들로부터 구매하는 헬륨가스에 비해 가격이나 저장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비용부담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BOC는 현재 캔사스州 오티스 지역의 세계최대 규모 헬륨정제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와이오밍, 유타, 폴란드, 러시아, 알제리 등지의 원료공급원을 통해 전세계 47개 배송설비에 액체헬륨을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