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오후 미국 에어가스社의 오클랜드州 소재 툴사(Tulsa)플랜트에서 실린더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건물외부의 실린더 집하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폭발의 직간접적 영향에 의해 인근 구조물 4곳이 파손되고 실린더 5천여개의 피해가 발생했다. .
또한 폭발한 실린더들의 파편으로 인해 집하장 주변에 주차되어 있던 직원 및 방문객 차량 64대가 파손됐으며 전기와 전화, 통신이 완전 두절됐다.
에어가스는 사고이후 즉시 현장 복구에 나섰으며 주요설비나 배송차량들의 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하루뒤인 19일 오전부터 배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고 오후에는 실린더 충전설비도 재가동됐다.
이 회사의 중남부지역 Mike Duval 사장은 지난 7월 네바다州 세크라멘토 플랜트 폭발사고에 이어 한달사이 2건의 사고가 잇따른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2건의 사고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으며 에어가스는 철저한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지난 20여년 이상의 역사를 통틀어 단 몇건의 사고경력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툴사 플랜트는 에어가스가 보유한 2백여개 충전플랜트중의 하나로 하루평균 약 1천8백여개의 산업용가스 실린더를 충전하고 있다.
